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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생활

사진촬영 기초(3)

by 싯딤 2009. 10. 14.

2. 접사촬영

흔들리기 쉬우므로 삼각대, 릴리즈를 사용하고 플래시를 사용하지 말 것.

꽃은 암수술에, 곤충은 눈에 초점을 맞춘다. 그림자에 주의할 것.

가까울수록 노출부족이 되기 쉬우므로 노출보정이 필요하다.

광각일수록, 가까울수록 왜곡된다.

 

* 플래시

플래시는 보조광이며 촬영 빛이 아니다.

내장플래시는 광량이 약해 빛 도달거리가 짧고 (3m 정도), 정면으로 조사照射되므로 확산판을

끼운다.

외장형 플래시 구입 시 TTL, 광량의 세기(가이드 넘버), 조절각 유무 등을 고려한다.

플래시 동조속도보다 셔터속도가 빠르면 사진이 반만 찍힌다. 위쪽이나 옆쪽이 까맣게 나온다.

정면으로 조사하고 인물의 눈이 플래시를 향하면 눈동자가 붉게 나온다 (적목현상).

플래시 사진은 프르스름해진다. 벽에 생긴 그림자와

가이드 넘버=조리개치×촬영거리 적목현상

접사촬영 땐 피사계 심도, 노출보정을 잘 고려해야 한다.

흑백사진은 컬러사진보다 추상적이다.

피사체의 의미와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에 집중하게

만든다.

 

13.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1) 많이 찍어보고 생각한다.

사진에 관한 기본 이론을 토대로 감성을 가지고 많이 찍어보며 사고를 넓혀 나간다. 이론은 촬영을 돕기 위한 조언일 뿐이다. 한 컷으로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은 안된다. 사진작가들도 50장에 한 장 정도 맘에 드는 사진이 된다고 한다. 다양한 사진, 주변 상황을 많이 보고 기억해 두었다 적용해 가면서 깨닫다 보면 좋은 사진이 나오게 된다.

 

* 요즘 카메라는 승용차만큼 성능이 좋다. 초보운전자가 차 긁히는 것 두려워하면 기술은 늘지 않는다. 최신 기종에 민감한 것 보다 기본적인 기능의 특성을 파악,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사진기술 향상의 시작이다.

 

2) 적정노출과 초점

카메라가 측광해 알려주는 노출치만으로는 원하는 사진을 찍기 어렵다. 빛의 종류는 다양한데 카메라는 이 현상을 단순화시켜 괜찮을 정도로만 찍어주기 때문이다. 전문가일수록 적정노출 설정이 힘들다고 하는 것도 이 다양성 때문이다. 이론적 이해는 어렵지 않으나 실제 적용 시엔 어려운 것이 노출이므로 다양하게 적용해 보면서 터득해 나간다.

 

* 기억색

사진을 출력해 보면 노을이 덜 붉거나 바다가 덜 푸르게 나왔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 뇌는 상상하는 이상으로 기억한다고 한다. 이것을 기억색이라고 하는데 뇌는 기억색을 강조, 미화한다. 카메라는 현실을 정확히 기록한다.

 

3) 삼각대를 사용한다.

역설적이지만 바디보다 렌즈, 렌즈보다 삼각대가 중요하다.

 

사진은 원래 삼각대로 찍었다고 한다. 요즘 렌즈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은 오히려 향상되어 보유 렌즈로도 원하는 묘사가 가능하다. 같은 렌즈인데도 결과물이 다른 까닭은 렌즈 문제라기보다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에 답이 있다. 흐려진 사진의 2/3 이상이 셔터가 동작할 때의 흔들림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손으로 들고 찍을 경우 셔터속도 1/125 초나, 1/500초, 1/1000초 모두 미세한 흔들림의 영향은 같다고 한다.

 

아무리 비싼 고급렌즈를 사용한다 해도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선명한 사진을 찍는다는 건 한계가 있다.

 

외각대(monopod), 셀프 타이머, 유선릴리즈, 리모콘 등도 사용한다. 삼각대는 무거울수록 흔들리지 않고 안정되지만 들고 다니기 힘들므로 고려해서 구입하고 저가품은 효과가 적다.

 

4) 자세

삼각대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일단 선명한 사진의 기대를 한 단계 낮추어야 한다.

 

안정된 자세: 다리를 자연스러울 정도로 벌린다. 양 팔꿈치는 몸에 붙인다.

 

카메라 드는 법 개선: 전체적으로 감싸는 기분으로 양손바닥으로 잡는다. 왼손바닥은 렌즈를 받친다. 요즘 카메라는 많이 가벼워져서 더 흔들리기 쉽다. 카메라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어야 덜 흔들린다. 고급 카메라, 렌즈일수록 금속을 많이 사용하여 무게감을 지니게 하는 것도 안정성, 균형성 때문이다.

 

셔터버튼 누를 때: 숨을 들이쉬고 서서히 누르기 시작하여 반누름 시엔 숨을 잠시 멈춘다. 셔터 작동 후에도 지속한다는 느낌으로 누르고 천천히 뗀다. 빨리 누르거나 셔터 소리와 동시에 떼면 흔들린다.

 

셔터속도: 손으로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는 속도는 1/50이다.

 

망원렌즈의 경우 더 빨라지며 보통 1/초점거리를 셔터속도로 한다 (100mm렌즈는 1/100초. 200mm렌즈는 1/200초)

 

5) 마음가짐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선 카메라 앞에서 좀 더 신중하고 겸손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특징 중 하나가 마음대로 찍고 지울 수 있는 편리성에 있으나 그러다보니 별 생각 없이 셔터를 누르게 될 때가 많다. 많이 찍어보는 게 기술 향상의 방법이라 해도 생각없이 누르다 보면 습관이 되고 한계에 부딪힌다. 겉으론 모두 똑같은 자세지만 결과는 촬영자의 내면을 그대로 표현한다.

트리밍

 

<사진촬영에 필요한 기자재>

예비 메모리: 정전기에 약하므로 케이스에 보관한다. 호주머니에 넣지 말 것.

예비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카메라 내에 장시간 방치하면 누액현상은 없으나 결정화 현상으로 +,-극이 쇼트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삼각대, 일각대 (모노포드):

* 접는 우산 꼭지 캡을 풀어 모노포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나사산이 카메라 구멍과 일치한다.

스트랩: 카메라 우측에 다는 끈으로 엑세서리 용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손목이나 팔에 붕대처럼 감아 사용하거나 목에 걸어 팽팽하게 해서 사용하면 의외로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외장플래시:

렌즈 후드: 평상시에도 끼워 렌즈 주변을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필터: 화이트밸런스 기능으로 필터효과를 낼 수 있으나 몇 가지는 필요하다

UV: 자외선 흡수.

PL: 편광필터. 유리창, 계곡물 반사빛 흡수.

ND: 광량 줄여줌.

크로스: 불빛을 십자무늬로.

충전기, 메모지, 천 등. 후드는 원치 않는 빛을

차단시켜 준다.

 

* 주요 사진용어 *

AE(Auto exposure): 자동 노출.

AF(Auto focus): 자동 초점.

AF/AE Lock: 자동노출, 자동 초점을 고정하는 기능. 구도를 바꾸거나 노출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을 경우 사용. 보통 반누름하면 고정된다.

ASA: American Standards Association 약자. 유제품 감도 등급을 나타내기 위한 표시.

B노출 (Bulb): 셔터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셔터가 열려져 있는 상태를 말함. 야간촬영 시 긴 노출을 필요로 힐 때 설정한다.

EV(Exposure Value): 노출값. 노출보정 시 노출과다, 노출부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ISO감도: 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zation의 약자. 이전에 사용했던 ASA와 DIN을 합쳐 책정한 감도 등급.

LCD: 액정 표시판

LED: 발광 다이오드

NTSC: 우리나라, 미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비디오 출력 방식. PAL은 유럽에서 채택.

SLR: Single Lens Reflex의 약자.

TTL 노출계: 카메라에 내장되어 빛을 측광하여 노출을 정해주는 기기.

가이드 넘버(GN): 플래시 광 도달거리 능력을 나타내는 숫자. 조리개치= 피사체 거리÷ GN. 클수록 멀리 도달한다.

고감도 필름: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필름. ISO로 표시되며 똑같은 노출로 빠른 셔터속도의 촬영이 가능하다.

고정초점렌즈: 단초점 렌즈

구경(口徑): 조리개 개방의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 구경이 클수록 밝은 렌즈이다.

구면수차: 빛이 렌즈 주변부를 통과할 때 굴절됨으로서 이미지가 흐려지게 되는 렌즈의 결점.

노이즈(Noise): 디지털 화상에 섞이는 불필요한 전기신호. 장시간 노출되어 CCD가 가열되거나 어두운 배경 촬영시 원활한 기록이 안되어 나타난다.

노출: 화상이 형성되는 면에 닿는 빛의 양. 빛의 양은 조리개의 열린 정도. 셔터속도, IS0에 의해 결정된다.

노출계: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정확히 설정하기 위해 빛을 측정하는 기기.

노출보정: 카메라의 내장노출계, 노출계가 표시해주는 노출보다 더 높거나 낮게 조정하는 것

동조속도(synchronize speed): 플래시를 사용할 때 가장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셔터 속도. 플래시 동조속도가 1/500초이면 셔터속 도는 그 이하의 느린 셔터속도로 설정한다,

렌즈 후드: 렌즈 엑세서리의 일종으로 외부 빛이 사진에 간섭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한 가리개.

로우앵글(Low angle): 카메라를 밑에서 위로 향하게 하여 올려다 보면서 찍는 것(↔하이 앵글)

바운스 플래시: 플래시 빛이 정면으로 조사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천정이나 벽쪽으로 향할 수 있는 플래시.

뷰 파인더(View Finder): 촬영할 피사체를 바라보는 창. 일안반사식은 찍히는 화상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컴팩트형 카메라는 뷰파인 더로 보는 상과 찍히는 상이 별개로 시차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블러(Blur): 이미지 흐림

브라케팅(Bracketing): 노출을 ‘부족, 표준, 과다’ 등 몇 단계로 연속 촬영하는 것.

색수차: 다양한 색의 광선이 렌즈를 통과하면서 서로 다른 각도로 굴절되면서 동일한 면에 초점을 맺지 못하는 렌즈의 결점.

소프트(soft): 초점이 맞지 않거나 흔들린 상태. 콘트라스트가 낮은 상태.

실루엣(Silhouette): 역광 등 명암차가 클 때 피사체가 노출부족으로 어둡게 찍힌 방법

아웃 포커스(out focus) : 조리개를 개방하여 초점이 맞는 곳만 선명하고 주위를 흐리게 하는 촬영방법. 펜 포커스(pan focus)

압축: 디지털 이미지를 화소수를 줄여 적은 용량으로 저장하는 방법

채도: 어떠한 회색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색(원색).

컨버터: 바디와 렌즈사이에 끼어 초점거리를 길게(망원효과) 할 수 있는 보조렌즈.

케이블 릴리즈: 바디에 연결하여 셔터버튼 역할을 하는 카메라 엑세서리. 긴 노출, 카메라 흔들림 방지에 사용.

콘트라스트(Contrast):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

포컬플레인 셔터(Focal Plane Shutter) SLR 카메라 셔터 유형의 하나. 블라인드나 날로 이루어짐.

플레어(Flare) 렌즈에 들어오는 원치 않는 빛.

핫슈(hot shoe) 외장 플래시 접점위의 플레이트(plate)

현상과 인화: 필름에 현상을 맺게 하는 것을 현상, 현상된 필름으로 인화지로 뽑는 것을 인화라 한다.

화각(Angle of view): 렌즈에 의해 보여지는 화면의 범위.

화이트 밸런스: 이미지의 가장 밝은 부분이 하얗게 되도록 색의 밝기를 조절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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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췌서적 *

- 풍경사진 어떻게 찍을 것인가 (1994. 미진사. 강동문)

- 디지털 카메라 (2002. 교학사. 한우건, 김세한)

- 디지털 카메라 100가지 기법 (2003. 빛과 글. 소노다 마꼬도/김두조)

- 너만의 작품을 찍어라 (2003. 길벗. 송하규)

- 사진촬영 길라잡이 (1999. 진선출판사. 송기엽)

- 베스트사진 만들기 (2001. 학문사. 정성근 외)

- 자연 사진 인간 (2002. 동현출판사. 하영철)

- 야생화 촬영(1997. 평화출판사. 송기엽)

- 기타 자료

<사진은 책에서 찍어 올린 것 등이 포함되어 있어 상태가 좋지 않음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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