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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역사38

누가 왕을 죽였는가(2)-14대 선조 2장 방계 승통의 콤플렉스와 임진왜란 속에서 제14대 선조 1552-1608, 재위기간 1567-1608(41년간) 40년9월5일 선조는 비망기를 내려 “침 맞는 자리를 줄이자는 것은 채유종蔡有終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아니면 다른 어의의 입에서 나온 것인가 자세히 알고자 한다”고 물었다. 41년2월1일 이날 미시未時(오후1-3시)에 임금의 몸상태가 갑자기 위급해지니 승정원과 사관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지둥 차비문 안으로 들어왔다. 중풍과 찹쌀떡 조선조 전체를 통털어 선조만큼 다사다난했던 임금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선왕의 적장자가 아니면서 왕위에 오른 방계 승통부터가 비상한 재위 기간을 암시하는 것이다. 선조 때 있었던 동서 분당과 임진왜란은, 조선이 이미 이전의 방식으로는 통치할 수 없는 단계에 .. 2008. 9. 25.
누가 왕을 죽였는가(1)- 제 12대 인종 역사학자 이덕일의 를 싣습니다. 500여 년 역사의 조선 왕조는 이 기간 동안27명의 왕을 배출했습니다. 그 중에는 갑작스런 죽음 탓에 독살설에 휘말린 왕들이 있습니다. 인종·선조·효종·현종·경종·정조·고종이 그들입니다.여기에 살아서 왕위에 올랐다면 조선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을 거라고 평가받는 소현세자까지 포함하면 무려 8명입니다. 누가, 왜 그들을 죽였을까ㅛ. 은 이들의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실체를기존의 정사뿐만 아니라 우리가 몰랐던 야사 속에 나타난 사실들까지 총 정리하여 면밀하게 추적해 갑니다. 때로는 긴장하며, 때로는 분노하며 읽는 우리 역사의치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왕들의 죽음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같이 반대 세력과 정치적 긴장이 극대화됐을 때 급서했다는 것입니다... 2008.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