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1 우주의 크기 허블 우주망원경이 찍은 우주, 허블 딥 필드( Hubble Dip Field), 1995년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 간 사진 300 장을 찍어 겹친 것이다. 100억 광년 이상 떨어진 은하들 100만개 이상을 찍었는데 이것은 우주 은하의 0.01 %도 안된다. 각각의 은하는 항성(태양)이 수백만 개에서부터 수천억 개에 이른다. 수 천억 개의 은하 중 하나가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은하계이다. 우리은하에는 4천억 개의 작은 은하와, 그 안 각각의 은하에 수백, 수천억 개의 별들이 있다. 우리은하의 크기는 지름이 10만 광년, 두께가 3천 광년 정도이며, 태양계는 우리은하 중심으로부터 3만 광년 가량 떨어져 있다. 1990년 4월 30일, 스위프트 망원경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먼거리에서.. 2012. 10. 4. 비양도 용두암 부근 한림공원 내 열대수 비양도 5.16도로에서 본 제주시내 2012. 8. 18. 구엄 해안도로 구엄해안도로 ***** 2012. 8. 18. 대우자동차 근무, 4년... 대우자동차 근무, 4년.. ^ 1979년 4월, 대우자동차 입사 농업고를 졸업한 2년 후인 1979년 봄, 직업훈련원에 다니던 중, 인천 부평에 있는 대우자동차에 입사했다.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잘 해 낼 수 있을 지 불안하기도 했다. 1주일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치고 공무부 전기과에 동기 9명과 함께 기능직 사원으로 배치되었다. 나에겐 공장 내 모터를 수리하는 일이 주어졌다. 모터 수리작업을 혼자 해 온 부서 형이 경력이 없는 나에게 스스로 체득한 권선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소손된 모터를 주로 권선하는 작업이었지만, 소형 직류모터에서부터 100kW가 넘는 대형 모터 등을 포함하여 모든 전기기기들을 수리했다.입사 첫 해의 급여가 99,000원이었는데 잔업수당을 포함하면 실제 급여는 12만원 정도 됐다... 2010. 7. 27. `電氣`를 배우다 '전기電氣'를 배우다 / 전주직업훈련원 시절 ^ 전주직업훈련원 재학시절, 기숙사에서(1978) 전경 모집에 지원했다가 신체검사에 불합격하고는 흥덕 집에 가려고 전주터미널로 향했다. 아침에 나올때 어머니가 챙겨 줬던 고구마를 먹으며 차비를 아낄려고 낯선 시내를 1시간 넘게 걸어 터미널에 거의 도착할 무렵, 도로변 한 게시판 앞에서 발길이 멈추었다. 직업훈련원이 개원하여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공고였다. 문의처 등 주요 사항을 메모한 뒤 버스에 올랐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곰곰히 생각하니 나에게 기회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날 훈련원에 전화하여 원서 교부장소, 필기시험 수준, 취업율 등을 문의한 뒤 면사무소에 가 응시원서를 받아 왔다. 전기과에 지원하는 원서를 써 등기우편으로 발송한 후 국어 수학 .. 2010. 7. 24. 제주도의 겨울바람 제주도의 겨울바람 ^ 건업사에서 잠시 일하던 시절(1977), 만동 형과 제주항 방파제에서. 1977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 해 , 나는 제주도에서 막노동을 하고 있는 큰 형한테 갔다. 제주도에는 우리 동네에서 이사 간 만동이 형 가족도 살고 있었는데 나는 형과 함께 건업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 일하게 된 일터였다. 만동 형은 나보다 한 살 위였지만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집이 너무 가난해서 입학만 하고 학교는 거의 다니지 않았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 집은 지붕 처마가 머리에 닿을 정도로 낮았고, 저녁 밥 지을 때가 되어도 형네 집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았다. 굶는 게 일상이었다. 형의 어머니는 허리는 반으로 굽고 반백의 헝클어진 머리에 입에는 항상 긴 담뱃대가 물려 있었다. 그.. 2010. 7. 21. 고교시절 고교시절 ^고3 소풍 때 (1976) 농업고에 응시하던 날, 국어 선생님은 정읍까지 오셔서 오전 시험 치루고 나온 우리학교 서너 명 애들을 데리고 가서 짜장면 한 그릇을 사 먹였다. 흥덕에서 정읍까지는 16km인데, 버스로 통학해야 했지만, 아버지는 통학비 때문에 자전거 한 대를 사 주었다. 키가 작아 자전거 패달이 완전히 닿지를 않았지만 자전거 타는 즐거움으로 며칠 간은 신이 났다. 그러나 한달도 못 돼 힘이 들어 자전거 통학을 포기해야 했다. 40리길을 가는데, 차가 쌩쌩 달리고 언덕이 계속 이어져, 자전거를 끌고 언덕을 넘어 학교에 도착하면 수업 중 코피가 주루룩 흘러내리곤 했다. 버스타고 통학하라는 어머니 말씀이 고맙긴 했지만 내 차비를 어떻게 마련하려고 그러실까 생각하면 쉽게 포기할 수도 없는 .. 2010. 7. 20. 중학시절 중학교 시절 ^ 중3 (1973년), 경주 불국사 수학여행 1971년, 중학교에 입학했다. 무시험전형 입학제도가 전국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면서 무시험 입학이 적용된 첫 해였다. 알파벳도 한 번 안써보고 진학을 한 탓에 음악노트처럼 줄이 그어진 노트에 알파벳 쓰는 연습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등잔 밑에 엎드려 볼펜 윗 쪽에다 펜촉을 끼워 잉크를 찍어 쓰는 펜글씨는 노트에 박히기 일쑤였다. 어느날 아버지께서 정읍에 나간 길에 하늘색 만년필을 하나 사왔는데 다음날 학교에 가서 잃어 버렸다. 아버지가 알기 전 어머니가 비슷한 걸로 사왔다. 질이 떨어진 거였는 지 잉크가 잘 나오질 않았다. 나의 영어 성적은 유난히 안좋았다. 1학년 담임이 영어선생님이었는데 유독 나를 미워했다. 학교 옆이 우리 밭이었는데 아버지는.. 2010. 7. 19. ww 2010. 7. 1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7 다음